Forex(Foreign Exchange)에서 트레이드 대상이 되는 각종 통화 페어(Currency Pairs)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Forex의 통화 페어(Currency Pairs)
통화 페어는 Forex 마진 거래에서 직접 거래 대상이 되는 상품입니다.
거래하는 두 통화의 조합으로 하나의 상품이 이뤄집니다.
두개의 다른 나라의 통화를 거래해서 이익/손실이 생기는 거래 입니다.
USD/JPY(미국 달러/일본 엔)을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여기서 미국 달러를 산다 or 일본엔을 판다 이렇게 따로따로 갖는 개념이 아니라,
USD/JPY(미국 달러/일본 엔)를 산다 처럼 두개의 통화가 페어(쌍)가 된 것으로
취급하는 것입니다.
덧붙이자면 「USD/JPY(미국 달러/일본 엔)를 산다」라고 하는 표현은,
USD(미국 달러)를 사서 JPY(일본 엔)을 파는 의미이며,
반대로 「USD/JPY(미국 달러/일본 엔)를 판다」라는 의미는
USD(미국 달러)를 팔고 JPY(일본 엔)을 산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각각의 통화로 산다/판다를 이야기하면 복잡하기에
페어(쌍)으로 부르면 어렵지 않습니다.
메이저 and 마이너 통화
한국의 통화가 원(Won)이듯, 대부분의 다른 나라에도 각각의 통화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처럼 통화를 통일해서 사용하는 권역도 있고,
일부 나라에선 다른 나라의 통화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표는 일반적으로 FX선물 회사나 증권회사에서 분류하는
메이저 통화와 마이너 통화를 나타낸 표 입니다.
거래량으로 본 주요 통화 페어(세계 통화 거래량의 약 70%)
외환시장에서 통화 페어은 하나의 상품의 형태이자
A라는 나라와 B나라의 통화 페어의 대비율로 오르고 내림을 판단합니다.
기축 통화 vs 결제 통화
기축 통화는 사고파는 통화이고,
결제 통화는 결제를 하는 통화입니다.
USD/JPY(미국 달러/일본 엔)의 경우,
미국 달러를 사고 or 팔고 일본 엔으로 결제 하는 형식이 됩니다.
풀어서 말하면,
미국 달러를 엔으로 사고 or 팔고 한다
는 이야기 입니다.
통화 페어를 표기하는 순서
기축 통화를 왼쪽에 표시 합니다.
이 순서대로 오른쪽에 위치한 통화가 결제 통화가 됩니다.
EUR은 반드시 왼쪽인 기축 통화 쪽에 기재합니다.
영국이나 영국령(호주,뉴질랜드)은 USD(미국 달러) 앞에 표기합니다.
(예 GBPUSD, AUDUSD, NZDUSD)
이것은 전통적으로 유럽과 영국을 중심으로
세계의 경제(과거 기축통화는 영국 파운드)를 이끌었던 역사적인 유래에서 왔다고 합니다.
일본 엔은 통화 단위가 작기 때문에,
일본 엔을 기축 통화로 하면 다른 통화의 표기가 길어져서 보기 불편해집니다.
그렇기에 일본 엔은 오른쪽(결제 통화)에 기재합니다.
통화 페어의 단위
USD/JPY
(미국 달러/일본 엔)의 경우,
단위는 일본 엔
GBPUSD
(영국 파운드/미국 달러)의 경우,
단위는 미국 달러
통화 페어의 pips
pips는 통화 페어의 수치폭을 표시하는 최소단위를 말합니다.
주요 통화 페어의 특징
통화 페어가 어떻게 구성되는지
알았으니, 각종 주요 통화 페어의 성격과 특징을 간단히 정리해 봅니다.
EURUSD
세계에서 EURUSD은 통화 페어중, 거래량이 단연 으뜸~!!!
세계에서 통화 페어중, 단연 으뜸으로 거래량이 많습니다.
거래량이 많은 만큼, 통화의 변동성, 스프레드나 안정성 모두 최고 수준입니다.
초심자, 상급자 모두 유입이 많은 통화 입니다.
거래량이 많아서 휩쏘(Whipsow)나 속임수가 다른 통화 페어에 비해 많지 않습니다.
처음 FX에 입문한다면 EURUSD을 접해보면서 마켓에 익숙해지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해당 통화가 유럽과 미국의 통화이기에 관련된 나라가 매우 많고,
각국의 경제지표가 발표되는 시간대에는 움직임이 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USDJPY
일본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거래하는 통화 페어~!!!
EURUSD 다음으로 부동의 2위
일본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거래하는 통화 페어 입니다.
통화 페어중에서는 EURUSD 다음으로 부동의 2위 입니다.
미국쪽 경제 지표 발표 시,
움직임이 커지기도 하지만 보통 크게 움직이는 통화 페어는 아닙니다.
크게 100엔이라는 가격을 두고 위로는 엔저(円安), 아래로는 엔고(円高)로 인식되는 통화 페어 입니다.
하지만, 리먼 쇼크 후 엔고(円高), 아베노믹스로 인해 엔저(円安)가 지속되며,
현재는 역대급의 엔저(円安)를 기록중인 통화이기도 합니다.
GBPUSD
통화 페어의 거래량으로는 EURUSD, USDJPY 다음으로 3위~!!!
통화 페어의 거래량으로는 EURUSD, USDJPY 다음으로 3위인 통화 페어 입니다.
EURUSD와 나란히 달러 스트레이트 ※1) 통화 페어의 대표격이고 인기가 많은 통화 페어입니다.
영국 파운드가 포함된 통화 페어라 가격 움직임이 다이나믹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GBPJPY와 마찬가지)
가격 변동폭에 의한 움직임도 큰 편이지만,
한번 트렌드를 타면 장기간 쭉 유지되는 경향이 있는 통화 페어이기도 합니다.
스프레드는 거래량이 많은 편인 만큼 작은 편이지만, 가격 움직임과 단기간의 변동폭이
크기 때문에 초심자는 피하는게 좋습니다.
영국 파운드는 실력을 키우고 나면, 그만큼 찬스가 많이 나오는 통화이기도 하기에,
승부를 볼 수 있는 확률 게임이 가능해 질 때까지 실력을 쌓으면 기회를 줄 통화이기도 합니다.
EURJPY
EUR는 USD에 대항하는 2번째 기축 통화~!!!
EUR는 USD에 대항하는 2번째 기축 통화입니다.
EURJPY은 No.3 기축 통화인 JPY와 페어로 된 통화 페어으로 활발한 거래량을 갖고 있습니다.
EUR는 유럽의 여러 나라를 EU가맹국으로 둔 통화이기에 EU가맹국의 경제 상황,
각 나라의 지표발표에 크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고, 움직이는 가격폭 또한 큰 특징이 있습니다.
거래량이 많은 편인 만큼 스프레드도 작은 잇점이 있는 통화 페어 이기도 합니다.
GBPJPY
금융 대국 영국의 통화 파운드와 일본 엔의 통화 페어~!!!
GBPJPY은 금융 대국 영국의 통화 파운드와 일본 엔의 통화 페어입니다.
파운드의 특징으론 가격 움직임이 특히 다이나믹 하다는 점입니다.
통화 거래량은 USD, EUR, JPY 다음으로 4위를 마크하고 있고,
짧은 시간내의 가격 움직임이 큰 편이라 트레이더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USDJPY(달엔)이랑 비교해보아도 바로 알 수 있지만, 같은 시간대에 움직임의 폭이 2배 이상 큰 경우가 비일비재 합니다.
가격 움직임의 다이나믹함에 비해서는 스프레드의 폭이 작은 편이기도 하기에 매니아들에게 사랑받는 통화 페어 입니다.
GBPJPY는 크로스 엔 ※2) 통화 페어 중에서도 대응하기가 까다롭기 때문에,
초심자는 되도록 피해야 할 통화 페어 이기도 합니다.
어느 정도 실력이 생겨서 리스크/리워드 률이 높아지면,
그만큼 승부를 볼 수 있는 찬스도 많아지기에 상급자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AUDJPY
AUD는 고금리 통화로 Swap point가 높음~!!!
AUD는 고금리 통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Swap point(스왑 포인트)가 높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호주는 자원이 많은 나라로, 원유 가격이나 소비 대국인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세계적으로 거래량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금리가 크고 유럽 마켓이 열리기 전,
아시아 시간대에서는 제법 크게 움직이는 특징도 갖고 있습니다.
고금리 통화중에서는 가장 안정적인 통화이기에 단기 트레이딩보다는 포지션을 길게
가져가는 스윙 트레이딩에 잘맞는 통화 페어이기도 합니다.
초심자에게는 추천하기 어려운 통화 페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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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러 스트레이트 (Dollar Straight)
미국달러를 포함한 통화 페어를 가리킨다.
예) USDJPY, EURUSD, GBPUSD
※2) 크로스 엔 (Cross Yen)
미국달러 이외의 외국 통화와 일본 엔의 페어를 크로스 엔이라고 한다.
예) EURJPY, GBPJPY, AUDJPY, NZDJPY
마무리
FX에서 거래 대상인 통화 페어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통화 페어는 통화끼리 엮여진 개념이다보니, 특성 또한 재각각 다른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FX로 실거래를 하기전에 반드시 각 통화 페어의 성격을 되새기면서 복기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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